주일예배후에  마침 시간이 되어서
공사현장을 피택장로님에게 보여주어야 하겠다 싶어서
옥상으로 불러 올렸습니다.
아시바를 타고 올라온 도꾸마루 집사님에게 구석구석보여주면서
"집사님이 교회구석구석을 다 알아야 합니다.  지금 수리한 건물은 앞으로 20년을 더 견딜것입니다.
나는 10년후면 은퇴하고 떠나지만 집사님이 교회구조를 다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가 있으면 무슨일인지 알아서 대처할수 있습니다. " 하면서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집사님 아들이 불쑥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그집사님이 아들에게 하는 말에 감동이 되었습니다.
너도 잘봐야 한다. 30년후에는 이건물을 너희가 다시 지어야 해!
지금이 70주년이기에 100주년때는 교회건물을 다시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고등학생인 아들은 놀랐지만 앞으로 30년간 아버지세대가 건축을 준비하고 그 아들세대가 새교회를 지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마치 다윗이 준비하고 솔로몬이 성전을 지은것 같은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이모습은 신앙의 승계의 장면이었습니다.
이장면을 보는 목사는 너무 진한감동을 맞보았습니다.